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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구의 증명> 베스트셀러 요약 3분 리뷰

by scourge 2023. 7. 6.

목차

     

     

     

     

     

    자기 전 책 읽는걸 좋아하지만 어느새부터 꺼리게 되었는데

    머리가 계속 회전되서 잠들기 힘들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소설이나 마음이 평안해지는 책을 읽어보라는 조언을 들어서 자기 전 이 책을 읽게 됐다

    그 판단이 잘못된 것인 줄은 몰랐다.

     

    어쨋는 이 책은 스토리진행이 극사실적으로 자극적인 표현이 남발한다

    그래서 집중이 흐트러지는 타이밍이 없었다. 저자의 의도인가?

    book-cover-image
    .

     

      전개

    '담'과 '구'는 어릴적 둘도없는 소꿉친구로 같은 동네에서 나고 자랐다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사랑의 아픈 면은 다 겪는다고 보면 된다

     

    나는 특히 남녀간의 불타는 사랑은 영원하지 않다고 보는데

    인간은 일정 감정에 금방 적응해버리고 불타는 사랑이 끝나면 이후 잔잔한 불씨처럼 남아서 서로의 의리와 정으로 만나가는게 남녀라고 생각한다

     

    평생 불타는 사랑인 예외의 경우는

     

    1.보고싶어도 서로 자주 만나지 못하는 상황을 겪는 경우

    이 때의 갈망과 수없이 많은 상상으로 마음이 커짐

    극단적인 예로 둘 중 한명이 사망한 경우

     

    2. 너무 아픈 상처로 이상적인 충족 없이 결핍된 경우

    불치병, 엄청난 빚

     

    3. 한 쪽이 오랜기간 짝사랑으로 마음을 수없이 키운 경우?

    는 잘 모르겠다

     

    바로 이 책의 경우다

    둘이 함께 아는 소중한 지인이 사망하고

    '구' 는 엄청난 빚에 시달린다

    결국 채권자에게 목숨을 잃는다.

    자식을 얻고 싶은 충족과 사랑을 다 채우지 못한 채 말이다

     

    특이한 것은 주인공이 죽은 상태에서도 서사가 진행된다

    죽은 상태의 존재로 몸의 감각기관에 의존하지 않는 어디에나 존재하는 상태에서

    자신을 사랑하고 기억하는 유일한 사람인 '담'의 기억속에 존재하게 된다

     

      죽음

    '담' 은 주인공의 육신을 화장하거나 뭍는 행위 조차 너무 슬픈 나머지 하지 못하고

    '구'를 먹기로 하며 자신과 영원하도록 한다.

    왜곡된 사랑을 너무나 상세하게, 상세한 나머지 너무 아리고 잔인할 정도로 표현한다.

     

    이로써 '구'는 담의 기억 속에서나마 존재하게 된다.

    구의 존재를 증명하는 유일한 매개체는 '담' 뿐이다

     

    언젠가 네가 죽는다면, 그때가 천 년 후라면 좋겠다.

    천 년토록 살아남아 그 시간만큼 너를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

    나는 이미 죽었으니까.

    천만년 만만 년도 죽지 않고 기다릴 수 있으니까.

     

    나의 해석

    사랑은 너무 신기하다.

    뇌 과학적으로 봤을 때

    인간은 자신에게 유리하고 편한방향으로 사고한다

    사랑은 예외다.

    자신보다 더 아플수 있고 더 기쁠 수도 있다

     

    진짜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엄청난 사랑의 힘으로 나와 또다른 한 사람이라는 물리적 거리를 초월한 연결로 마치 자신, 그 이상이라고 느끼는 힘을 믿는다

     

    유전자 번식 본능에도 위배되지 않는 것 같다.

    또 다른 나와 마찬가지니까.

     

    나와 연결된 또 다른 사람, 즉 애인의 기억 속에서

    내가 죽어도 내가 존재하니까